Connecting the dots.

LEE YE_KI

Artist and painter

Biography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재학
개인전 6회 / 그룹&아트페어 20여회
2013 세계미술작가 창작 공모대전 최우수
국내외 개인 다수 소장

EXHIBITION

2021 6회 개인전&누트컴퍼니, 몬드리안이태원
2021 조형아트쇼 2021 코엑스, ‘위즈아츠’
2021 아트컨티뉴 그룹전
2019 5th solo Exhibition ‘BLIND KILLER’ 송미영갤러리
2018 ‘dogs saves dogs’ 캐딜락 코리아
2018 4th solo Exhibition 서늘해진 언어, 순수, 송미영갤러리
2018 hong kong harbour art fair, 송미영갤러리
2017 3rd solo Exhibition , 카페더나눔 카라스 갤러리
2017 ‘Eco bridge’전, 서울시
2017 ‘생명작가회’전 용산아트홀
2017 화랑미술제 , 나인갤러리
2016 용산 주민센터 상설전
2016 ‘공존’전, karas gallary
2016 2nd solo Exhibition, ytn 공모
2014 SOAF, craft21
2014 1st solo Exhibition , 주영갤러리
2014 시티캔버스 서울 프로젝트, 앱솔루트 보드카 아트 크리에이티브 콜라보
2013 Young Artist Festival group exhibition, 캐피탈호텔, craft21
2013 세계미술작가 창작 공모대전 최우수상
2013 ‘MULETA’ group exhibition , 갤러리 두들
2013 Blanc Bleu Art, 엠버서더 호텔
2013 Korea Art Summer Fastival ,SETEC
2012 Korea Young Artist Festival

note1
서늘한(Hard-Nosed) 순수

삶이라는 불확실한 임무에서 확고하고 우선적으로 의도하는 것은 자신을 알고, 순수하게 드러내고, 세상과 타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표현은 솔직하고 의식하지 않으며 같은 것이라도 매번 다르게 만들어야한다. 이것은 결국 연결되어(connecting the dots) 무늬를 이루고 하나의 방향성을 갖는 결과물이 될 것이다. 나의 개인적인 그림일기가 아닌, 나의 의아하지만 자신 있는 언어로써 타인과 세상과 교류한다.

모든 물건이 망가지고 녹스는 흐름의 이치와 변화와는 달리 순수성은 잃는 것이다. 우리가 잃고 있으면서도 잃고 있는지 의식하지 않는 것은 순수함뿐이다. 당연했던 모습인 순수함이 상실되어 만 가는 현실에서도 논리와 비논리가 아닌 따뜻함과 직관으로, 순진하고 공허한 정신이 아닌, 경험 또는 상처의 감각을 섞지 않은 그런 순수(空) 한 열망으로 살아 내고자 하는 삶의 태도 포함이 나의 작업이다.

인간의 종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특성들을 다른 종의 동물로서 갈증을 해소하고 특히 개를 소재로 작업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내가 그림 속 개이자 내가 바라는 인간의 모습임을 알게 됐다. 그림 속 모든 동물은 인간이고 그러므로 나의 작품은 인문화(인간이 그리는 무늬)이다.

한 생각이 가고 다른 생각이 온다.
한 형상이 가고 다른 형상이 온다.
나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은 지나칠 정도로 반복된다.
그럴 때마다 결국 무늬를 이룰 나의 현재의 지점에 순수한 눈을 가진 존재를 불러온다.
시간이 밀려왔다 쓸려가고 겨울 다음 다시 봄이 오면
같은 자리에 순수한 눈을 가진 존재를 찾아 데려다 놓는다.

마침내 쭈글해진 손으로 많은 점들을 연결하고 있는 나는 순수(空) 하다.

note2
블라인드 킬러(Blind Killer)의 고백

말과 보는 것과 아는 것과 진리는 다르다. 나의 모든 작업은 이것들의 차이를 모르면서 알은체하던 무지한 존재에서 성장하는 완성되지 않은 거대한 이야기이다.

혼란스러울 때마다 눈을 감고 귀를 열고 모든 물체들이 사라진 빈 공간을 느낀다. 내가 있는 방, 동네, 도시, 나라로 점차 확장하여 눈을 지구밖에 두곤 한다. 그곳에서 보이는 건 내가 알던 많은 경계가 사라지고 새로운 경계가 나타난다.

본다는 것은 나에게 보이는 것을 보고, 보이는 부분을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 되며, 내 세상을 보는 것, 내가 믿고 있는 것, 서로 같게 볼 수 없는 것, 보고 있지만 보고 있지 않은 것.

전체로서의 세계는 감각기관인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본다는 것의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 이 인식 체계의 한계를 알고 확장해서 현상을 받아들이는 인간에게 관심을 갖고, 한정된 관점으로 살아가며 과도하게 비대해져있는 인간의 자아가 지구와 인간관계에 주는 영향에 의문을 제기한다.

알아야 관심을 두게 되고 달라 보이며 변화가 올 수 있다.

짧은 머리카락 10개와 긴 머리카락 10개가 바닥에 떨어져 있을 때 긴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쪽이 머리카락이 더 많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10개씩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 삶, 인식이 어리석지 않는 삶을 살며 여러 존재와 균형적으로 감응하는 낙관적 미래를 희망한다.